일반시

거짓말

호렙산 쪽구름 2012. 3. 27. 00:01

     거짓말

미움은 사랑의 그림자입니다.

사랑은 미움의 거울입니다.

 

내가 당신을 죽도록 미워한 것도

그것도 사랑이었나 보오

 

소망은 절망의 강 건너에 있고

능력은 염려의 언덕을 넘어야 있다고

수 없이 되 뇌이며 웃으려 하지만

기쁨은 울음의 창틀에 돌쩌귀 같은 것을

 

너를 향한

나도 알 수 없는 말이

사랑한다는 말이

나는 오늘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