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과 한문자

탐할 람(婪)자를 익혀 보세요

호렙산 쪽구름 2012. 4. 29. 18:50

          탐할 람(婪)자를 익혀 봅니다

 

     탐할 람(婪) = 두 나무 (木 木) + 여자 여(女)

 

탐할 람(婪)자는 여자 여(女) 부수자로 11획의 글자로 글자의 뜻(字訓)이 탐내다는 또는 함부로할 을 의미하며 음(소리)는 “람”이라 합니다. 현대에는 잘 사용되지 아니하는 한자이지만 게걸스럽게 탐내어 먹는 것을 남감(婪酣)하다고 표현합니다.

 

탐할 람(婪)자를 분해하면 두 나무 목(木)과 여자 여(女)로 나눠지며

나눠진 글자의 뜻 <나무><나무><여자><탐하다>를 연합하여 <두나무를 탐하는 여자>라는 상황을 설정하여 봅니다.

 

<두 나무를 탐하는 여자>를 성경 속에서 찾고자 할 때, 어렵지 않게 떠오르는 사건이 최초의 여인 하와의 범죄 이야기입니다.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을 창조하시고 좋은 나무와 열매를 주시며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즉, 두 나무를 두셨습니다.

 

최초의 사람 <아담>으로 경작하고 지키게 하시며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,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.(창세기 2 ;15∼17)

 

그러나 <아담>의 배필로 지으심을 받은 최초의 여인<하와>는 간교한 뱀의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꼬이는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모습을 창세기 3장 6절에 적나라하게 기술 하셨습니다.

 

“여자()가 그 나무()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()스럽기도 한 나무 인지라 --- (하략)”

위 말씀을 연상하며 탐할 람(婪)자를 익혀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