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시
팔월 소나기
팔월 햇살은 뜨거워
땅이 타는 듯
다둑이려 오시는가
후 두 두 둑
저 들에는 쨍쨍, 이 곳엔 소나기
제비 오가는 사연일랑은 알 수 없다네
잠 자는 바람 깨워
처마밑에 모아 놓고는
훌쩍 강 건너 간다
2016. 8. .9 16:00 성수동에서 초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