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시
과 춘 (過 春)
어제는
하얀 매화꽃이 피더니
오늘은
붉으레 벚꽃이 피네
흰 옷 입은
할아범 손을 잡고
어린 손녀
땍깔 고운 옷 입고
깡총 걸음을 딛는다.
그래! 그렇구나 !
가고
오는구나.
2014. 4. 1 초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