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시

과춘

호렙산 쪽구름 2014. 5. 21. 11:46

 

 

         과 춘 (過 春)

어제는

하얀 매화꽃이 피더니

오늘은

붉으레 벚꽃이 피네

 

흰 옷 입은

할아범 손을 잡고

어린 손녀

땍깔 고운 옷 입고

깡총  걸음을 딛는다.

 

그래! 그렇구나 !

가고

오는구나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14. 4. 1 초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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