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앙시
콩의 시련
두드리며
삶고 으깨고
그토록
나를 단련하시었습니다.
어디다 쓰시려고
어떻게 쓰시려고
언제 쓰시려고
항아리 소금물 속에 잠겨
이 때 까지
지금까지입니까 ?
된장이 될 때 까지